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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공대생 시점/단상

계약만료, 퇴사하기

전지적 공대생 시점 2018. 2. 9. 15:10

2018.02.09.(금)


내가 원했건 원하지 않았던

동료들 그리고 상사에게 퇴사 의사를 알리는 일은 쉽지가 않다.


쉽지 않다...

마음이 가벼워야 하는데 오히려 무겁다.


계약만료로 퇴직이 예정되어있는 나를 좋게 봐준 상사가

제안한 괜찮은 조건을 거절하면서 퇴사 의사를 전달하는 일은 쉽지가 않다.


많은 생각을 하고, 여러 조언을 들으면서

제안받은 조건이 좋은 것임을 깨달았음에도, 기존 계획 때문에 거절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

그리고 나중에는 이 결정에 대한 후회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


다른 한 편으로는,

1년간 일을 하면서 내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서 다행이다.

그리고 별볼 것 없는 나를 챙겨주신 한 상사, 동료들에게 고맙다.


아직 마음은 무겁지만

훌훌 털어버리고, 꿈을 향해 달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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