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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숨기기도 한다
나 자신을 알리기 위해 여러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나를 숨기기 위해 여러 감정을 숨기기도 한다
나는 대부분의 감정은 표현하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그 끝에는 내 감정을 숨기고 만다.
보통 우울함, 서운함, 싫음, 화 같은 부정적인 감정인 경우에만 해당한다.
내가 이 감정을 표출했을 때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고,
그 부정적인 감정에 빠진 내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도 있다.
왜냐하면 주변에서 항상 밝은 사람으로 나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살다보니 어느샌가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는게 나에게 독이된다는 생각이 된다.
나와 다르게 나의 지인은 본인의 감정에 충실하고, 그런 자신의 모습을 인정을 한다.
영화를 보고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느낀 감정에 푹 빠져서 생각을 하기도 하고,
우울감에 빠지면 감정 구덩이를 파서 한 없이 빠져들어가서 우울함에 푹 젖어보기도 한다.
그 지인을 마냥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본인 스스로 힘들게 산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지인과 반대로 난 내가 느끼는 감정조차 제대로 표현을 못하는 것 같다.
내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한 것 같다. 그런 내 스스로가 안쓰럽기도 하다.
내가 느끼는 감정 그대로 다른 이에게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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